[정치] "공표", "공개 발표", "발표"

 

 

 

"공표", "공개 발표", "발표"는 비슷해 보이지만, 미묘하게 다른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을 살펴볼게요:

 

1. 공표:
   • 일반적으로 공식적인 성격을 가진 발표를 의미합니다.
   • 보통 정부, 기관, 조직 등이 공식 문서나 언론을 통해 발표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 예: "새로운 정책을 공표하다",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공표하다".
2. 공개 발표:
   • "공개"는 일반적으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발표되는 것을 강조합니다.
   • 공개적으로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발표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 예: "회의에서 중요한 결정을 공개 발표하다", "새로운 제품을 공개 발표하다".
3. 발표:
   • 가장 넓은 의미로 사용되며, 어떤 정보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 공식적일 수도, 비공식적일 수도 있으며, 특정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 예: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발표하다", "회의에서 발표하다".

 

따라서 "공표"는 보통 공식적이고 법적, 정치적인 의미가 더 강조되는 반면, "공개 발표"는 좀 더 넓은 청중을 대상으로 한 공개적인 발표를 뜻하고, "발표"는 그 범위가 가장 넓고 일반적인 정보 전달의 행위를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도 공표인가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도 공표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국정감사는 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자료나 답변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행위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보통 공식적인 회의록에 기록되고,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공식적인 발표나 공개적인 자료 제공은 "공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명도 공표인가 해명이 공표에 해당하는지는 해명의 성격과 발표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공표는 일반적으로 어떤 내용을 공식적으로 공개하거나 알리는 행위를 의미하기 때문에, 해명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지고 공개적으로 발표된다면 공표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표로 간주되는 경우: 정부나 공공기관이 특정 사안에 대해 공식 해명을 발표하고 이를 문서화하거나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한 경우. 예: "정책 시행 과정의 논란에 대해 정부가 공식 해명을 공표했다." 공표로 간주되지 않는 경우: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이루어진 해명. 제한된 청중을 대상으로 설명하거나 비공개적으로 전달된 해명. 예: "회의 중 내부 관계자들에게만 해명했다." 즉,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 해명이라면 공표로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공표로 보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