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5월 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들이 당내 인사들에게 살포된 정치자금법 및 정당법 위반 의혹을 받는 사건이다.
2023년 4월 12일, 검찰이 이정근의 알선수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정근이 본 의혹을 인정하여 사건 수사가 시작되고 언론에 보도되며 파문이 시작되었다.
검찰(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2부)은 이정근이 모 사업가로부터 10억여원을 받은 알선수재죄를 수사하던 중, 휴대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등에게 돈봉투를 줄 것을 모의"한 녹음파일 및 텔레그램 대화 내용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윤관석 의원실, 이성만 의원의 주거지와 지역구사무실, 강래구의 자택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송영길 당대표 캠프에 참여한 윤관석 의원이 소속 국회의원 20여명에게 돈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윤관석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둔 4월 당대표 경선에 후보로 나선 송영길 의원의 지지를 확보할 목적으로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강래구에게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관석이 형이 '의원들을 좀 줘야 되는 거 아니냐' 나한테 그렇게 얘기하더라고.
고민을 하고 있고요. 필요하다면 돈이 최고 쉬운 건데 뭐"
더불어민주당 제5대 당대표 선거
비교적 싱거운 결과였던 2018년, 2020년 전대와는 달리 송영길 후보가 홍영표 후보를 접전 끝에 겨우 0.59%P차로 힘겹게 꺾고 당선되었다.
예상대로 반영률이 높은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 송영길 당선자가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홍영표 후보와 아주 적은 격차였고,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역으로 홍영표 후보가 송영길 당선자를 앞섰지만 역시 예상보다는 차이가 적었다. 여론조사에서도 일반국민을 상대로는 홍영표 후보가, 일반당원을 상대로는 송영길 후보가 앞서는 각축전이 벌어진 끝에 겨우 송영길 당선자가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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