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1. 20:26ㆍ정치,경제,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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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덥고 습한 여름, 일기예보에서 "제 O호 태풍 '개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라는 소식을 들으면 괜히 마음이 불안해지죠.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태풍의 이름은 대체 누가, 어떻게 짓는 걸까요? 뉴스에서 말하는 '강한' 태풍, '중형' 태풍은 무슨 기준으로 나뉘는 걸까요?
오늘은 알쏭달쏭했던 태풍의 모든 것! 이름(명칭), 강도, 크기에 대해 쉽고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다 같은 말인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네, 같습니다! 모두 열대성 저기압을 부르는 말이지만, 발생 지역에 따라 이름만 다를 뿐입니다.
- 태풍(Typhoon): 북태평양 서쪽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에 영향을 줍니다.
- 허리케인(Hurricane):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등에서 발생합니다.
- 사이클론(Cyclone): 인도양과 남태평양에서 발생합니다.
즉,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 '태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태풍 이름, 어떻게 지어질까요? ('개미', '나리'의 비밀)
과거에는 태풍에 여성의 이름을 붙였지만, 성차별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2000년부터 아시아 14개국이 제출한 고유 이름 10개씩, 총 140개를 순서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참여 국가: 한국, 북한, 일본, 중국, 미국, 캄보디아, 홍콩,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총 14개국)
- 이름의 특징: 각 나라의 고유한 특성이 담긴 동식물, 자연 현상 등의 이름으로 구성됩니다.
- 우리나라 이름: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 총 10개의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을 제출했습니다.
140개 이름을 모두 사용하면 다시 1번부터 순환하는데요, 만약 특정 태풍이 엄청난 피해를 주었을 경우(예: 2003년 '매미') 그 이름은 명단에서 '제명'되고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됩니다.
3. 태풍의 '강도': 얼마나 강력할까?
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바람의 세기)'을 기준으로 나눕니다. 뉴스에서 "매우 강한 태풍"이라고 하면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분다는 뜻이죠.
구분 | 최대 풍속 (초속) | 최대 풍속 (시속) | 영향 |
중 | 25 ~ 33m/s | 90 ~ 119km/h | 지붕, 기왓장이 날아감 |
강 | 33 ~ 44m/s | 119 ~ 158km/h | 기차가 탈선할 수 있음 |
매우 강 | 44 ~ 54m/s | 158 ~ 194km/h | 사람, 큰 돌이 날아감 |
초강력 | 54m/s 이상 | 194km/h 이상 | 건물이 붕괴될 수 있음 |
4. 태풍의 '크기': 얼마나 넓을까?
강도가 태풍의 '파워'라면, 크기는 태풍의 '영향 범위'를 의미합니다. 바람이 초속 15m/s 이상으로 부는 영역의 '반지름'을 기준으로 정합니다.
구분 | 강풍 반경 (반지름) | 설명 |
소형 | 300km 미만 | 한반도 남북 길이가 약 1000km |
중형 | 300km ~ 500km | 우리나라 대부분이 영향권에 듦 |
대형 | 500km ~ 800km | 한반도 전체를 덮고도 남음 |
초대형 | 800km 이상 | 일본 열도까지 뒤덮는 수준 |
따라서 '강한 소형 태풍'은 범위는 좁지만 파괴력이 강한 태풍, '약한 대형 태풍'은 파괴력은 약하지만 아주 넓은 지역에 비바람을 뿌리는 태풍을 의미합니다.
이제 태풍 뉴스를 들으시면 이름의 유래부터 그 위력과 영향 범위까지 머릿속에 그려지시죠? 아는 만큼 더 잘 대비하고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올여름도 태풍 정보에 귀 기울이며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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