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삼청동 대통령 안가 (역사적 맥락과 최근 사건)

2025. 2. 13. 18:02정치,경제,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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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안가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대통령의 비밀 관저로, 국가 주요 인사들의 비밀 회동이나 중요한 결정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안가는 보안과 기밀 유지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활용되며, 일반 대중에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원래 친일파 민영휘의 아들 민규식 소유로 2009년 공매로 나온 물건을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사들였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2월 대통령 경호처가 근처 땅을 맞교환하는 형식으로 소유권을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대지면적 1544㎡(468평)에 건평 294㎡(89평)의 2층 주택이다."

 

 

역사적 배경:

  • 박정희 대통령 시기: 박정희 대통령은 통치 기간 동안 여러 개의 안가를 운영하였으며, 그 중 하나인 궁정동 안가에서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피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 전두환 대통령 시기: 전두환 대통령은 일해재단 기금 모금을 위해 안가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시기: 기업 총수들이 거액의 정치자금을 건넨 곳도 대부분 청와대가 아닌 안가였다고 한다.
  • 김영삼 대통령 이후: 김영삼 대통령은 취임 후 군사정권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삼청동 안가 한 곳을 제외한 다른 안가를 모두 철거하였습니다.
  • 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시기: 재임기간 안가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이명박 대통령 시기: 정치인, 언론인들을 자주 만나고, 비공개 회의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박근혜 대툥령 시기: 청와대와 달리 출입기록이 남지 않는 이곳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 등 기업 총수 기업인들을 은밀히 만나 미르·케이(K)스포츠재단 설립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근 동향: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사태'와 관련된 중요한 장소가 서울 삼청동에 있는 '안전가옥(안가)'이다. 검찰과 경찰 수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3시간 전인 3일 저녁 7시에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불러 계엄 관련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이어 4일 저녁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 그 후폭풍을 잠재우기 위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 이완규 법제처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진 곳 역시 삼청동의 안가였다. 안가는 한국 현대사에서 독재, 밀실 정치, 음모, 대통령 시해 등의 역사적 사건들이 얽혀 있는 장소로, 2024년에 윤 대통령에 의해 다시 한 번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2024년 12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하여 삼청동 안가의 폐쇄회로(CC)TV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시도하였으나, 대통령경호처의 승인 거부로 인해 자료 확보에 실패하였습니다.

 

삼청동 안가는 이러한 역사적 맥락과 최근 사건들로 인해 국가 기밀 유지와 보안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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