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오프사이드(offside, 공격을 어김), 제대로 알고 보면 꿀잼! (규칙, 판독, VAR까지)

2025. 6. 3. 17:41정치,경제,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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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아! 오프사이드!" 하는 탄성과 함께 공격의 흐름이 끊기는 장면, 자주 보시죠? 오프사이드는 축구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헷갈리기 쉬운 규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보면 경기의 전략적인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알쏭달쏭한 '오프사이드'에 대해 개념부터 판독 기준, VAR 도입까지 시원하게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1. 오프사이드(offside, 공격을 어김)란 무엇일까? 왜 필요한 규칙일까?

오프사이드(Offside)는 공격팀 선수가 상대편 골라인에 더 가까이 있으면서, 공보다 앞서 있고, 동시에 상대편 최종 두 번째 수비수보다도 앞서 있을 때 성립하는 반칙입니다. 쉽게 말해, 공격수가 너무 앞서 나가서 골키퍼와 단독으로 마주 보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프사이드 규칙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 공정한 공격 기회 제공

  • 이 규칙이 없다면 공격수들은 상대편 골대 앞에서만 기다리며 손쉽게 골을 넣으려 할 것입니다. 이는 경기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다양한 전술 구사를 어렵게 만듭니다.

나. 수비 전술의 다양성 확보

  • 오프사이드 규칙은 수비팀이 수비 라인을 조절하며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전략적 수단을 제공합니다. '오프사이드 트랩'과 같은 전술이 대표적이죠.

다. 경기의 역동성 증가

  • 공격팀은 오프사이드를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패스 타이밍을 조절해야 하며, 이는 경기를 더욱 빠르고 역동적으로 만듭니다.

2.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만으로는 반칙이 아니다? (핵심 조건)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단순히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만으로는 반칙이 선언되지 않습니다. 오프사이드 반칙이 되려면 다음 세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가. 오프사이드 위치 (Position)

  • 앞서 설명한 대로, 공격팀 선수가 공, 상대편 최종 두 번째 수비수보다 상대편 골라인에 더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단, 자기 진영, 골킥/스로인/코너킥 상황에서는 오프사이드 적용 안 됨)

나. 플레이에 관여 (Involvement in Active Play)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선수가 다음 중 하나의 행동을 해야 합니다.

  • 플레이에 간섭: 팀 동료가 패스한 공을 받거나 건드리는 경우.
  • 상대 선수 방해: 상대 수비수의 시야를 가리거나, 공을 향해 움직이며 수비수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경우.
  • 이득을 얻음: 골대나 상대 선수, 또는 심판에게 맞고 굴절된 공을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잡았을 때.

다. 공이 동료 선수로부터 패스된 순간 (Moment of the Pass)

  •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시점은 공이 팀 동료로부터 발을 떠나거나 머리를 떠난 순간입니다. 공을 받은 시점이 아닙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될 때 주심은 오프사이드 반칙을 선언하고, 상대팀에게 간접 프리킥을 부여합니다.


3. 오프사이드 예외 상황: 이때는 괜찮아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오프사이드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자기 진영에 있을 때: 공격수가 자기편 진영(하프라인 기준)에 있을 때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 골킥을 받을 때
  • 스로인을 받을 때
  • 코너킥을 받을 때

이러한 예외 상황을 잘 이해하면 경기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아슬아슬한 순간, 오프사이드 판독의 어려움

오프사이드 판독은 찰나의 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심판에게 매우 어려운 임무입니다. 공격수와 수비수의 위치, 패스 타이밍, 플레이 관여 여부 등을 동시에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죠. 부심(선심)은 주로 터치라인을 따라 움직이며 오프사이드를 판독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눈으로 완벽하게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5. VAR의 등장과 오프사이드 판독의 진화

이러한 오프사이드 판독의 어려움을 보완하고 오심을 줄이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VAR (Video Assistant Referee, 비디오 판독 시스템)**입니다. VAR은 득점 상황, 페널티킥 선언, 퇴장, 그리고 오프사이드와 같이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주심의 판정을 돕습니다.

오프사이드 판독에 있어서 VAR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기여합니다.

  • 정밀한 라인 분석: VAR 심판은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 화면을 통해 공격수의 발이나 머리, 수비수의 신체 부위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합니다. 2D 또는 3D 라인을 화면에 그려 넣어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 '애매한' 상황의 재검토: 육안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아슬아슬한 상황에 대해 VAR을 통해 재검토하여 보다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SAOT):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카메라 기술을 결합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까지 도입되어 더욱 빠르고 정확한 판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선수들의 신체 주요 지점을 추적하고, 공이 패스된 순간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오프사이드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VAR 도입 이후에도 판독 시간 지연이나 여전히 논란이 되는 판정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오심을 줄이고 경기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프사이드는 단순한 반칙 규정을 넘어, 축구의 전략과 전술을 풍부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입니다. 공격수는 수비 라인을 절묘하게 깨뜨리려 하고, 수비수는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구사합니다. 이 팽팽한 두뇌 싸움을 이해하면 축구 경기가 훨씬 더 흥미진진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이제 오프사이드가 선언될 때 "왜?"라는 물음표 대신, 선수들의 움직임과 심판의 판독 과정을 생각하며 경기를 즐겨보세요! 축구의 또 다른 매력에 푹 빠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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