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에 대한 경례, 정확한 방법과 맹세문 알고 계신가요?

2025. 6. 6. 16:18정치,경제,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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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조회 시간, 국경일 기념식, 혹은 올림픽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우리는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향해 경건한 마음으로 경례를 합니다. 너무나 익숙한 이 행동, 바로 '국기에 대한 경례'입니다.

하지만 "경례할 때 오른손이었나, 왼손이었나?", "맹세문이 뭐였더라?" 하고 순간 헷갈렸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오늘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을 수 있는 '국기에 대한 경례'의 정확한 방법과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 그리고 2007년에 바뀐 맹세문까지 완벽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기본! 올바른 경례 방법

국기에 대한 경례 방법은 신분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시행 2017. 7. 26.] [대통령령 제28211호, 2017. 7. 26., 타법개정]


제3조(국기에 대한 경례방법) 「대한민국국기법」(이하 “법”이라 한다) 제6조의 국기에 대한 경례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른 방법으로 한다.
1.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注目)한다.
2.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 중 모자를 쓴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으로 모자를 벗어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 다만, 모자를 벗기 곤란한 경우에는 제1호의 방법에 따를 수 있다.
3. 제복을 입은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거수경례(擧手敬禮)를 한다.

제4조(국기에 대한 맹세) ①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때에는 다음의 맹세문을 낭송하되, 애국가를 연주하는 경우에는 낭송하지 아니한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②제1항의 맹세문 낭송은 녹음물ㆍ영상물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실시할 수 있다.
  •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
    •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하거나, 모자를 쓴 경우 오른손으로 모자를 벗어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합니다.
  • 제복을 입은 국민
    • 국기를 향하여 거수 경례를 합니다.
  • 경례는 언제 시작하고 언제 끝내나요?
    • '국기에 대하여 경례!'라는 구령이 들리면 경례를 시작합니다.
    • 애국가 연주나 맹세문 낭송이 끝나고 '바로!'라는 구령이 들리면 손을 내립니다.

새롭게 바뀐 '국기에 대한 맹세', 함께 외워볼까요?

많은 분이 학창 시절 외웠던 맹세문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국기에 대한 맹세'는 2007년 7월 27일, 내용이 일부 수정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혹시 예전 맹세문으로 기억하고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꼭 확인해 보세요.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이전 맹세문의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라는 부분이 더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로 변경된 것이 핵심입니다.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더 명확히 담아낸 것이죠.


단순한 동작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의미

'국기에 대한 경례'는 단순히 정해진 규칙을 따르는 형식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1. 국가에 대한 존중과 충성의 표현: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상징입니다. 태극기를 향해 경례하는 것은 곧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2.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분의 땀과 눈물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는 행위입니다.
  3. 국민으로서의 일체감과 자긍심 확인: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태극기 앞에 서서 경례하는 순간,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일체감과 자긍심을 느끼게 됩니다.

현충일에는 조기(弔旗)를 게양하며 순국선열을 기리고, 국경일에는 평소보다 더 높은 곳에 태극기를 달며 기쁨을 나누는 것처럼, 국기에 대한 경례 역시 우리 역사를 기억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소중한 약속입니다.

 

다음 국경일, 혹은 TV에서 태극기를 보게 된다면 오늘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좀 더 정확한 자세와 진심 어린 마음으로 경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행동 하나가 나라 사랑의 큰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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